먼저 EMC 에 대해 간단하게 다뤄보도록 하겠다.
EMC 란 Electromagnetic Compativility 의 약자로 지식백과에서는 아래와 같이 표기하고 있다.
<출처 : 네이버 지식백과>
EMC 는 EMI와 EMS 로 나뉘는데 EMI 는 해당 제품에서 밖으로 새어나가는 전자파가 얼마나 되는지이고, EMS는 외부에서 인가되는 전자파로부터 제품이 얼마나 내성이 있는지이다. 각 나라별로 EMC 규격이 다른데, 해당하는 국가의 EMC 규격을 맞춰 인증을 통과해야 그 나라에 제품을 판매할 수 있다.
EMI
EMI는 CE, RE 로 나뉜다.
먼저 CE 는 전도 노이즈라고 하여 와이어 및 기판 배선을 통해 외부로 전달되는 노이즈를 뜻한다. 10kHz ~ 30MHz 의 전자파가 전원라인이나 시그널라인을 통해 전달되는 것을 측정한다.
RE는 방사 노이즈라고 하며, 공기(공간)에 방사되는 노이즈를 뜻한다. 10kHz ~ 1GHz의 전자파가 공간으로 방사되어 전달되는 것을 안테나를 사용하여 측정한다.
*보통 CE 보다는 RE 가 통과하기가 매우 까다롭고, 이를 잡기 위해선 제품들이 철 재질의 케이스로 잘 막아져 있어야 하며, 접지의 유무도 굉장히 중요하다.
EMS
EMS는 CI, RI, ESD, SI, PI, DIP 으로 나뉜다. (인증기관마다 조금씩 다르다.)
CI는 Conducted RF Field Immunity 를 뜻하며, 전원선을 통해 전자파가 들어갔을때 동작상태를 확인한다.
RI는 Radiated RF-Electromagnetic Field Immunity 를 뜻하며, 전자파가 공기를 통하여 유입 되었을 때 동작상태를 확인한다.
ESD는 Electrostatic Discharge Immunity 를 뜻하며, 정전기에 얼마나 내성이 있는지를 확인한다.
Surge는 Surge Immunity 를 뜻하며, 낙뢰 또는 회로의 과도현상에 대한 안정성을 확인한다.
PFM은 Power Frequency Magnetic Field Immunity 를 뜻하며, 전원주파수의 자기장에 노출된 장비의 내성을 확인한다.
DIP은 Voltage Dip, Short Interruption and Voltage variation Immunity 를 뜻하며 전원이 순간적으로 하상하거나 정전되었을 때의 안정성을 확인한다.
**용어는 조금 다를 수 있음
시험항목은 위와 같이 나뉜다. 인증기관마다 조금씩 다를테니 "이런 항목들이 보통 있구나"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.